버킷리스트 - 1. 스카이다이빙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목록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에게도 나만의 버킷리스트가 있다. 오늘은 그 중 1번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스카이다이빙

나는 어릴 때부터 스릴있는 것들을 굉장히 좋아했다.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 더 크고 나서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가장 도전하고 싶었던 익스트림 스포츠가 바로 스카이 다이빙이다. 스카이 다이빙은 고고도의 상공에서 뛰어내려 지상에 가까워졌을 때 낙하산을 펼치는 스포츠인데, 실제로 도전하려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교육을 필수라고 한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전문 강사들과 함께 뛰어내리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지속적으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려는 생각이 아닌 때문에 혼자 도전하지 않는 이상 전문적인 교육은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서울 미사리와 전남 고흥 두군데이다. 미사리에서는 헬기로, 고흥에서는 경비행기로 날기 때문에 고흥의 체험비가 조금 더 저렴하지만, 미사리는 서울, 경기권과 가깝다는 점이 장점이고 고흥은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날이 좋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구경할 수 도 있다고 하니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원한다면 각자 원하는 지역을 골라가면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한 번 체험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언제가는 제대로 된 교육까지 받아 스위스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이 내 최종적인 버킷리스트 1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