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마케팅 - CM송

나는 고등학교를 경기도에서 다녔다. 친구들과 홍대나 신촌으로 놀러갈 때면 2호선을 타고 다녀야 했는데, 그 때 지하철에서 울리던 한 CM송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2호선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면 늘 울리곤 하던 그 CM송은 바로 서울사이버대학의 CM송이었다. '서울사이버대학을 다니고~' 흥겨운 리듬을 가진 서울사이버대학의 CM송은수능금지곡으로 지정될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지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었다.

수도권에서 내려와 대구에서 살게 된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귓가에 울리고 있는 이 CM송의 중독성은 굉장해서, 수도권 전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거의 알고 있을 정도이다. 무명에 가까웠던 서울사이버대학의 인지도를 단번에 올려준 중독성 강한 이 CM송은 CM송이 가진 홍보성을 제대로 확인시켜준다.